하루하루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문화생활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생활이 어려운 분들께는 여전히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이에 정부는 2014년부터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 기회를 증진하고자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를 발급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의 활동을 지원하며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액 또한 1인당 연간 11만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의 신규ㆍ재발급ㆍ재충전은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바일 앱,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하지만 업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은 "다 늙은 노인이 영화 보고 책을 사서 볼 일이 뭐 있겠느냐. 발급받아도 쓸 일이 없겠다"이다.

이에 따라 찾아가는 문화누리 장터 개설 및 대중교통비 결재 등 사용의 폭을 넓혀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는 2023년 11월 30일까지 발급이 가능하다.

꼭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해 많은 분들이 문화혜택을 누리기를 소망한다.<차유숙 제주시 연동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