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주방서 '펑'… 가스 누출 추정 화재

단독주택 주방서 '펑'… 가스 누출 추정 화재
  • 입력 : 2023. 03.12(일) 12:02  수정 : 2023. 03. 12(일) 16:0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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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가스누출 추정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아라이동 단독주택 주방의 모습. 제주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의 단독주택에서 LPG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불이 나 8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42분쯤 제주시 아라이동의 1층규모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주방에서 가스레인지를 작동하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시작됐으며 집안에 있던 가족들이 소방당국 도착 전 자체 진화했다.

이 불로 8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현장 확인 결과 가스레인지 중간 밸브 호스 부분이 소실되고 가스레인지 레버를 작동하는 순간 발화된 점 등으로 보아 누출된 LPG 가스가 레버 스파크에 점화돼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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