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학폭·교권 침해 '화해·조정지원단' 강화

제주시교육지원청 학폭·교권 침해 '화해·조정지원단' 강화
작년 10월부터 가동… 학교 요청 22건 학교장 자체 해결 유도
회복적 정의 전문가 4명 신규 발굴 20명으로 지원단 규모 확대
  • 입력 : 2023. 03.30(목) 14:0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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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열린 학교폭력 및 교육활동 관련 관계 회복 지원을 위한 화해·조정지원단 위촉식. 제주시교육지원청 제공

[한라일보]제주시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교육활동 침해 관련 관계 회복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화해·조정지원단(이하 지원단)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30일 제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원단은 학교폭력으로 접수된 사안에 대해 학교별, 유형별, 대상자별 맞춤형 사안 처리 컨설팅 지원을 하고 경미한 사안의 경우엔 화해·조정함으로써 가·피해 학생들의 관계 회복과 교육적 선도 등 학교장 자체 해결을 돕고 있다. 또한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에는 학교교권보호위원회 활동 컨설팅, 대상 교원 상담·치유 활동 연계 등을 지원해 왔다. 제주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원단을 본격 가동한 이래 그동안 26건의 학교 요청 사안 중에서 22건을 학교장 차제적으로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지난 29일에는 지원단 신규 전문위원 위촉식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원단 활동 활성화를 위해 회복적 정의 전문가 4명을 신규로 발굴·위촉해 지원단 규모를 기존 16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앞으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교육청 메신저와 유선을 통한 학교의 요청이 오면 1~3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위촉식에서 "새로이 위촉되신 위원님들과 함께 지원단이 우리 아이들을 교육적으로 선도하고 보호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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