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실시간 소음무선 점검 장비 효과

서귀포시 실시간 소음무선 점검 장비 효과
지난해 민원접수건 늘었으나 위반건은 크게 줄어
남원읍·대정읍 투입…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도
  • 입력 : 2023. 04.03(월) 11:09  수정 : 2023. 04. 03(월) 17:1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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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지난해 반복적 소음민원현장에 실시간 소음무선 모니터링 장비를 투입한 결과, 다소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위반사업장 처분은 크게 줄었으나, 환풍기와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따른 주민 불편은 여전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소음민원은 2022년 571건, 2021년 514건, 2020년 366건 등 1451건이다. 매년 증가세다. 이 가운데 위반사업장 처분 건수는 2022년 6건, 2021년 25건, 2020년 25건 등 56건이다. 지난해 소음민원 접수는 늘었으나 기준치(공사장의 경우 주간 65데시벨, 야간 50데시벨 이하)를 넘어선 위반 사례에 따른 행정 처분은 크게 줄었다.

시는 지난해부터 반복적 소음민원현장에 실시간 소음무선 모니터링 장비 2대를 투입해 소음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농사용 비닐하우스에 난방기 소음민원이 잦은 남원읍 신흥리와 공사장 특정장비 소음원이 있는 대정읍 소재 건축공사장에 장비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에는 고질적인 공사현장 등 8개소에 장비를 설치해 능동적 감시를 통해 반복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도모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4명을 채용해 사업장, 공사장 등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한 예방·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감시원들은 토평공업지역 미세먼지(PM-10, PM-2.5) 상시 측정,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자동차 공회전 단속 등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 #소음민원 #실시간 모니터링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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