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23 시즌 초반 관중몰이 '순항'

K리그1 2023 시즌 초반 관중몰이 '순항'
5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1만1003명 입장
전반 10분내 9골·극장골 8골 등 '흥미진진'
  • 입력 : 2023. 04.04(화) 14:53  수정 : 2023. 04. 04(화) 21:1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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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 시즌 초반 K리그1의 관중몰이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1 2023 5라운드까지 30경기의 유료 관중은 33만103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1003명이었다. 특히 평균 관중 1만1003명은 2013년(1만1206명) 이후 K리그1 최다 기록이며, 유료 관중만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8시즌 이후로 가장 많은 관중이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기간 득점은 76골로, 경기당 평균 2.53골을 기록했다. 30경기 중 13경기가 양 팀 합계 3골 이상 기록했으며, 5라운드 종료 기준 경기당 2.60골을 기록한 2016시즌에 이어 2위에 해당된다.

아울러 전열을 가다듬기 전인 경기 초반과 추가시간에 나오는 '극장골'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 10분 이내에 터진 골은 9골로 역대 K리그1 최다이다. 추가시간에 나온 골은 8골인데, 2016 시즌(9골)에 이어 두 번째다. 추가 시간 터진 8골 중 무승부나 승리를 결정지은 결승골은 모두 4골로 밝혀져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에는 승격 팀의 '돌풍'도 관심을 끌면서 관중몰이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시즌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올라온 대전하나시티즌 (3승2무·승점 11)과 광주FC(3승2패·승점 9)는 5라운드까지 합산 승점 20을 합작했다. 역대 승격 팀 최다 승점 기록이다. 그동안 승강제 도입 후 두 팀이 승격한 6차례가 있었다. 그중 2017시즌 대구FC와 강원FC가 합작한 승점 11이 이전 최다 승점 기록이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리그 최하위를 기록중인 제주유나이티드는 리그 꼴찌로 K리그2로 강등되는 단초를 제공한 2019 시즌에도 5라운드까지 승점 3으로 최하위였다. 따라서 2019 시즌의 악몽을 지우려면 6라운드부터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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