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는 아이, 희망을 채우는 아동친화도시 제주"

"꿈을 키우는 아이, 희망을 채우는 아동친화도시 제주"
도, 4일 아동친화도시 제주 조성 위한 제주도민 100인 원탁회의
  • 입력 : 2023. 04.04(화) 17:1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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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동친화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제주도민 100인 원탁회의'를 4일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꿈을 키우는 아이, 희망을 채우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아동정책과 관련해 제주도와 제주도민 등에게 바라는 점을 정책 당사자인 아동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듣고, 아이들이 원하는 아동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오순문 교육청 부교육감,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을 비롯해 도내 초·중·고 아동, 학부모, 아동분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아동친화도시 제주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제주도는 이날 원탁토론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과제들은 부서 협의 및 검토 등을 거쳐 추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추진과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학생들과의 토론에 함께 참여해 '만약 도지사가 된다면'을 주제로 발표하는 아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학생들은 ▷놀이터, 도서관, 독서실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교육 공간 확대 ▷아이들과 어른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소통 창구 마련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 제공 ▷저소득 및 소외학생 대상 교육비 지원 강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평생교육바우처 사업, 제주도 누리집 내 온라인 도민청원 등 기존에 운영하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교육청과 협의해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간담회 등 청소년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다양한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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