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라산 등반에 나섰던 60대 외국인이 갑자기 쓰러져 닥터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53분쯤 제주시 아라일동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에서 외국인 관광객 A(62)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도 닥터헬기는 오전 11시 12분쯤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에 착륙해 도보로 A 씨가 있는 현장으로 이동,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제주한라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 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