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산지경매 확대방안 모색

제주 농산물 산지경매 확대방안 모색
11월 농식품부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앞두고
제주도·농협, 북대구 도매시장 초청 워크숍
  • 입력 : 2023. 04.16(일) 13:14  수정 : 2023. 04. 17(월) 08:5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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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산물의 온라인 산지전자경매 확대방안 모색을 위해 제주도와 제주농협이 15일 북대구 도매시장 중도매인 초청 워크숍을 개최하고, 고향사랑기부제도 홍보했다.

[한라일보] 오는 11월 정부의 농산물의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을 앞두고 제주 농산물의 온라인 산지전자경매 확대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자치도와 농협제주본부, (사)제주감귤연합회는 감귤 소비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15일 북대구 도매시장 중도매인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북대구 농산물도매시장 5개 법인(농협북대구공판장, 대구경북원예농협, 대구중앙청과, 효성청과, 대양청과) 중도매인과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윤재춘 농협제주본부장과 조합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에 따른 온라인거래소 출범 정보를 공유하고, 제주농산물 산지전자경매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현중 농식품부 사무관은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도매시장은 기존 도매시장 중심의 경매제도를 시공간 제약 없이 특정 도매시장을 벗어나 전국 단위 통합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도매거래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과 '(가칭)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올 11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대구 도매시장은 연간 거래규모가 1조1000억원으로 서울을 제외한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이다. 제주감귤은 2021년산 노지감귤 기준 1만7000여t을 출하해 전국 9대 도매시장 중 서울 가락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출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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