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출범 15년만에 첫 노사 단체협약 체결

제주관광공사 출범 15년만에 첫 노사 단체협약 체결
조정 신청 끝에 육아휴직 3년 신설 등 108개 조항 합의
  • 입력 : 2023. 04.17(월) 14:57  수정 : 2023. 04. 18(화) 11:1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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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관광공사가 출범 15년만에 노조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사진>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은 제주관광공사 미래가치노동조합(위원장 이승철)과 지방노동위원회 조정까지 가는 진통끝에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17일 노사협력선언식을 개최했다.

제주관광공사 노사는 지난 10월부터 6개월간 6차례 본교섭과 7차례 실무교섭에도 단체협약에 합의하지 못해 지노위 조정 신정 후 1차례 연기 끝에 최종 108개 조항에 대해 합의했다.

제주관광공사 노사는 ▷열린경영의 실현을 통한 경영 참여 ▷노사협력분야에 대한 유공자 포상 신설 ▷출산 장려를 위한 1일 최대 2시간의 육아시간 도입 ▷육아휴직 3년 신설 등 노동자들의 복지후생과 근로환경에 대한 처우개선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창사 후 무노조형태로 운영돼오다 미래가치노조가 지난해 4월7일 설립됐고 현재 노조원 수는 95명으로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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