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제주는 참 좋은 생태관광지역이다

[열린마당]제주는 참 좋은 생태관광지역이다
  • 입력 : 2023. 04.18(화) 00:00
  •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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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Ecotourism)은 자연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의 역사와 특색까지 고려해 즐기는 여행을 말한다. 환경부에서는 전국 29개소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제주에는 제주시 선흘리 동백동산습지와 저지리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서귀포시 효돈천과 하례리 등 생태관광지역 3곳이 있다.

동백동산습지는 2010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11년 람사르습지에 이어 2013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8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역이다.

저지리는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을 중심으로 2018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재인증받았으며, 서귀포 효돈천과 하례리는 생물권보전지역과 명승인 쇠소깍을 중심으로 생태관광지역으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현재 2차례 재인증을 받았다.

제주의 생태관광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운영 주체는 생태관광지원센터와 마을마다 구성된 생태관광 마을협의체가 있다.

세 곳 마을 이외에도 평대리와 호근동에도 마을협의체가 구성돼 있으며, 생태관광지원센터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으로 마을해설가를 양성해 주민 스스로 생태관광마을을 만들어 가도록 선도하고 있다.

제주는 세계자연유산과 지질공원, 곶자왈과 오름, 습지를 포함하는 마을이 도 전역에 있다. 앞으로 자발적인 마을협의체가 더 많이 생겨나서 생태관광지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윤정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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