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대화합 기원하는 성화 활활 타올랐다

제주도민 대화합 기원하는 성화 활활 타올랐다
오늘 제5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열려
오후 5시부터 155분간 문화와 체육의 어우러짐 선봬
  • 입력 : 2023. 04.21(금) 20:00  수정 : 2023. 04. 24(월) 08:2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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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제57회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오영훈 지사가 메타버스를 이용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거나 축소 또는 가을에 열렸던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4년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제57회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2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5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은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등 4부로 나눠 155분간에 걸쳐 진행됐다.

사전행사는 '화합과 공존의 울림'을 주제로 '한림읍 민속보존회 길트기', '노래하자 춤추자 어린이 합창단', '다온무용단', '광개토사물놀이&비보잉', '소리께때' 공연으로 대회의 출발을 알렸다.

식전행사는 100만 도민의 염원과 희망을 담아 성공을 향해 전진한다는 의미에서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1100여명의 제주도립예술단과 도민합창단 합동공연을 위한 무대공간을 이원화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식전행사가 끝난 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대피 영상과 제주 연고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 선수들의 제주도민에게 감사의 표시로 사인볼 전달 퍼포먼스가 있었다.

2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의 환영사와 김경학 도의회 의장과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개회식 공식행사는 '약속된 미래'를 주제로 음악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제주의 새싹(남녀어린이4중창, 농아인협회 수어음악 동호회)들의 애국가 합창, 제주 출신의 미스트롯2 가수 양지은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적용 메타버스 드로잉을 통한 오영훈 지사의 격려사, 성화 점화에 이어 도립무용단 등이 참여하는 'I love jeju(제주강강수월래)'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식후행사로 양지은과 팬텀싱어 존노, 고영열이 천상의 목소리로 감동의 무대가 연출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내 7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뉴스포츠 4종목, 장애인부 16종목 포함)에 걸쳐 702개 팀 1만 3151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일반부 경기는 읍면동, 동호인부, 장애인부, 재외도민부로 나눠 43개 종목, 440개 팀 75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부 경기는 학교운동부와 학교스포츠클럽부로 36종목에 262개 팀 5600여 명이 출전하고 있다.

#제주도민체육대회 #개회식 #한림종합운동장

21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대회기가 게양되고 있다. 강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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