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회복에 제주시 등록 여행업체 170곳 집중 점검

여행 수요 회복에 제주시 등록 여행업체 170곳 집중 점검
6월 말까지 무단 휴·폐업, 소재지 변경, 사무실 미확보 등 중점 점검
  • 입력 : 2023. 04.24(월) 14:1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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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시는 등록 여행업체 17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상반기 지도 점검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여행 수요 회복으로 따른 아시아 관광객 증가에 맞춰 이뤄지는 이번 지도 점검에서는 무단 휴·폐업과 소재지 변경, 사무실 미확보, 영업 보증보험 미가입 등이 의심되는 업체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는 반면 미시정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온라인상에서 관광객을 모집하는 무등록 여행업 의심업체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무등록 운영 사항 확인 시 여행업 등록 안내 또는 인터넷 홍보물 등을 삭제 조치하고 미이행 업체에 대해선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3월 말 기준 제주시에 등록된 여행업은 1015개소(종합 334, 국내외 145, 국내 536)에 이른다. 지난해 335개소 대상 지도 점검에서는 위반업체 50개소를 적발해 시정 완료 26건, 행정처분 36건을 실시했다.

송정심 관광진흥과장은 "여행업체 대상 지속적인 지도 점검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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