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1코스에 '아트 간세' 세워졌다

제주올레 11코스에 '아트 간세' 세워졌다
대정읍 무릉외갓집 복합문화농장에서 제막식
  • 입력 : 2023. 04.24(월) 17:11  수정 : 2023. 04. 25(화) 14:0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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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11코스 종점이자 12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무릉외갓집 복합문화농장에 3.7m 높이의 대형 아트간세가 세워졌다. (사)제주올레 제공

[한라일보] 제주 올레길을 걷는 도보 여행자들에게 쉼터 역할과 포토존이 될 아트간세가 11코스에 선보였다.

(사)제주올레는 제주올레길 11코스 종점이자 12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무릉외갓집 복합문화농장에 3.7m 높이로 세워진 대형 아트간세 제막식이 지난 22일 열렸다고 밝혔다.

아트간세는 제주올레 코스의 대표 상징물인 간세를 예술작품으로 구현하고 있는데, 이번에 세워진 아트간세는 김세중 작가의 작품으로 LK베이크웨어(L), BK네트워크(B), 벤타코리아(V) 3개사가 후원해 'LBV간세'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김세중 작가는 "포토존도 되고 실용적 쓰임새도 있는 벤치 형태로 구상하고 올레의 색깔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간세에 제주올레의 상징인 파랑과 주황, 제주올레 자매의 길인 규슈&미야기올레의 다홍색, 몽골올레의 노란색,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갤러리 퍼플'의 상징 보라색을 입혔다.

갤러리 퍼플은 전문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전시 공간이다. 2016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가 오픈할 당시부터 해당 공간 입주 작가들이 제주올레 아트 프로젝트로 참여해 '작가의 방', '작가의 벽'을 진행하는 등 제주올레에 예술을 입히는 작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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