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노래' 학교 무대에... 도내 10개교서 찾아가는 공연

'제주 일노래' 학교 무대에... 도내 10개교서 찾아가는 공연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제주 방언 자연스레 학습하는 기회"
  • 입력 : 2023. 04.26(수) 09:03  수정 : 2023. 04. 26(수) 13:5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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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 일노래'가 학교를 찾아간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는 지난 2020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집행위원장 고영림)의 새로운 프로젝트 '2023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를 내놓았다. 제주의 후속세대에게 제주의 일노래(노동요)를 감상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달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2023 학교로 찾아가는 제주 일노래'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10개 학교(김녕중, 함덕중, 효돈중, 도련초, 광령초, 도평초, 어도초, 제주서초, 신엄중, 성읍초) 10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제주농요보존회, 이어도민속예술단, 그리고 차세대 소리꾼 부혜미와 김보람이 무대에 오르고, 공연 이후 학생들은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회가 제작한 악보집에 실려 있는 '해녀노젓는소리'를 배우게 된다.

제주방언으로 된 가사를 이성훈 박사(제주특별자치도무형문화재위원)가 설명한 후 박제헌 합창지휘자와 문효진 작곡가가 노래를 지도한다.

주최측은 "공연에서 접한 일노래를 채보된 악보를 보면서 익히는 만큼 제주방언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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