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버예술인들의 빛나는 무대

청년·실버예술인들의 빛나는 무대
설문대, 이달부터 새로운 부흥 꿈꾸는 '청춘마이크 제주'
자작나무숲, '실버마이크' 제주권 운영... 참여 예술인 모집
  • 입력 : 2023. 05.02(화) 15:17  수정 : 2023. 05. 03(수) 10:4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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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청춘마이크 제주' 공연 모습. (주)설문대 제공

[한라일보] 이달부터 도내 곳곳에서 청년·실버예술인들이 꾸미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만나게 된다.

올해 세 번째로 '청춘마이크 제주' 권역 주관단체로 선정된 (주)설문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2023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제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제주 문화多방 프로젝트'를 주제로 내걸었다. 1960년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예술인들이 제주문화의 부흥을 이끌었던 칠성통 다방문화에서 착안해 다양한 장르에 다양한 청년예술가들과 제주 청년문화예술의 새로운 부흥을 꿈꾸며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예술축제로 꾸릴 계획이다.

이달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가 16개팀을 포함한 총 20개팀은 회당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21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주간 무대에 올라 공연을 통해 도민과 소통에 나선다.

(주)설문대 관계자는 "올해는 도내 다중밀집 지역에서 중규모 이상의 무대 구성과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청년예술가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제주를 대표하는 청년문화예술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버마이크' 거리공연도 찾아온다.

문화가 있는 날 '2023 실버마이크' 제주권 주관단체로 선정돼 1억7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자작나무숲은 오는 5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실버마이크 사업에 참여할 총 10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연팀에겐 회당 50만~210만원 상당의 공연비 등이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전문성을 갖춘 만 60세 이상의 대한민국 실버예술가(팀 구성원 전원 60세 이상이어야 가능)다.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권역별 중복신청은 할 수 없다.

지원신청은 공모신청서와 3분 이내의 공연 동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자작나무숲 홈페이지(http://blog.naver.com/jejujajak) 사업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버예술인 공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도내 곳곳에서 총 10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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