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넘어 최소경기 1100안타 기록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넘어 최소경기 1100안타 기록
24세 8개월 15일로 이승엽 감독의 최연소 기록도 경신
  • 입력 : 2023. 05.05(금) 17:33  수정 : 2023. 05. 05(금) 17:47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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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24)가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의 기록을 또 깼다.

이정후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8회말 2사에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전날까지 통산 안타 1천99개를 친 이정후는 KBO리그 통산 102번째로 1천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 안타로 이종범 코치가 갖고 있던 역대 최소 경기 1천100안타 기록을 868경기에서 824경기로 갈아치웠다.

이정후의 '아버지 기록 깨기'는 처음이 아니다.

이정후는 지난해 이종범 코치의 종전 최소 경기 900안타 기록을 698경기에서 670경기로 바꿔놨고, 역시 이 코치의 최소 경기 1천 안타 기록을 779경기에서 747경기로 줄였다.

아울러 이정후는 24세 8개월 15일의 나이로 1천100안타를 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진 역대 이 부문 최연소 기록(26세 5일)도 깼다.

한편 SSG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투수 오원석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SG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키움은 공동 7위에서 8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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