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휘발유값 하락세 "주유소 갈 맛 납니다"

제주 휘발유값 하락세 "주유소 갈 맛 납니다"
6일 기준 리터당 1670원.. 이달부터 오름세 꺾여
경유가격도 1510원으로 전국 평균 이하로 떨어져
  • 입력 : 2023. 05.06(토) 08:20  수정 : 2023. 05. 08(월) 17:0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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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1700원대에 육박하던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기준 제주지역의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70원이다. 이는 전국에서 서울(1732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기는 하지만 지난달 11일 1691원, 30일 1697원에 비해 30원 가까이 낮아진 것이다.

제주지역 휘발유 값은 올해 1월 1600원대에 진입한 후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여왔다.

이날 제주지역의 휘발유 최저가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값은 1608원이다.

경유 가격도 1510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570원대를 보이던 제주지역 경유 값은 5일 1514원대로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제주지역 경유값은 전국평균 이하로 떨어지면서 17개 시도중 낮은 수준에 포함됐다.

이날 제주지역 경유 최저가 주유소의 리터당 가격은 1429원이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 흐름을 보임에 따라 당분간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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