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늘 낮 최고 29.6℃ 기록..내일까지 초여름 날씨

제주 오늘 낮 최고 29.6℃ 기록..내일까지 초여름 날씨
18일 새벽부터 비 예상.. 남부지역 중심 강수량 다소 많을 듯
  • 입력 : 2023. 05.16(화) 16:40  수정 : 2023. 05. 17(수) 08:2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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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이호해변 물놀이.

[한라일보] 제주지역 5월 중순 기온이 30℃에 육박하며 때아닌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방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일사량도 많아 일최고기온이 30℃ 가까이까지 올랐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주요 지점의 일최고기온을 보면 애월 29.5, 유수암 29.2, 한림 29.6, 성산수산 28.6, 제주 26.2, 서귀포 22.6, 성산 24.9, 고산 22.4℃를 기록했다.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평년을 훨씬 웃돌며 무더위를 느낄 정도까지 기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기상청은 17일까지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낮 최고기온이 22~26℃로 덥겠다고 예보했다.

18일 새벽부터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시작돼 19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새벽에는 시간당 3~4㎜ 안팎으로 다소 많겠지만 낮 동안은 북부지역은 시간당 1~2㎜, 남부지역은 3㎜ 안팎이 되겠다.

비가 시작되면서 기온은 다시 내려가 18일 낮 최고기온은 20~21℃까지 떨어지겠다.

해상에서는 17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 18일부터는 제주도 해상과 남해먼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다가오는 주말은 비가 그치면서 대체로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이같은 날씨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과 휴일 낮 최고기온은 23~24℃정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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