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휘발유값 60일 넘게 하락세… ℓ당 1629원

제주지역 휘발유값 60일 넘게 하락세… ℓ당 1629원
경유가격도 1432원.. 1년 10개월만에 최저가 기록
  • 입력 : 2023. 05.20(토) 11:10  수정 : 2023. 05. 23(화) 10:4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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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휘발유가격이 지난 3월 1700원대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며 1500원대에 근접했다.

20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제주지역 리터당 평균가격은 1629원으로 지난 18일 1640원대 이후 또 떨어졌다.

전국 평균 1615원보다는 14원정도 높지만 이날 최저가 주유소의 가격이 1578원을 보인 만큼 평균가가 1500원대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3월10일 170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 초 다시 1690원대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듯 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주지역 경유값은 1년 10개월만에 140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제주지역 리터당 평균가는 1432원으로 전국평균 1449원보다 오히려 17원 낮았다. 이날 제주지역 최저가는 평균가보다 71원이나 낮은 1359원을 보였다.

제주지역 경유값이 1400원대를 보인 것은 지난 2021년 7월8일 1349원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싼 가격이다.

정유업계에서는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고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면서 당분간 석유제품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당초 4월 말로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4개월 추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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