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들 힘내세요" 응원 물결 '넘실'

"제주선수들 힘내세요" 응원 물결 '넘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전 기원 격려금 잇따라
도체육회 임원 4600만원 기탁… 기부금제도 활성화
  • 입력 : 2023. 05.24(수) 14:48  수정 : 2023. 05. 25(목) 10:0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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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전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사흘 뒤 개막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의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송승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울산광역시 일원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도체육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격려금 답지가 이어지고 있다.

송승천 회장이 10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신진성 수석 부회장과 고정신(도여성경제인협회장), 김정준, 오선홍, 오영철(서귀포시축구협회 회장) 부회장, 강경훈 사무처장, 강동훈(로그인렌트카 대표)이사가 각 300만원씩의 격려금을 도체육회 사무처에 접수했다. 또 강민철, 고희철(제주시축구협회 사무차장), 김두훈(선우수산 대표), 김창현(제주시수영연맹 회장), 박순덕(도레슬링협회부회장), 백상훈(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안은주(해왓대표), 오동진((사)제주특별자치도전복협회장), 유철수(제주관광대 겸임교수), 장원규(도볼링협회 부회장), 장은실(삼성여고 체육교사), 정한수(도바둑협회 회장), 좌운선(현대건업(주) 대표), 허창범(서귀포시궁도협회 회장), 현충희(제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이사가 각 100만원씩 기탁하면서 격려금은 총 46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618명(본부임원 78, 경기임원, 93, 선수 447명)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임원들이 함께 대회장을 찾아 현장응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사전경기에서 선수단은 태권도에서 금 1, 동 2, 펜싱에서도 동메달 2개 획득 등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민선2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등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격려함은 물론 체육회 임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제주체육진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육발전기부금제도를 활성화하는 관련 규정을 제정해 나갈 방침이다.

송승천 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임원들과 한마음으로 격려금을 모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며 선전과 무사귀환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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