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4·3 책임자 조병옥 호국 인물 홍보 논란

[뉴스-in] 4·3 책임자 조병옥 호국 인물 홍보 논란
  • 입력 : 2023. 06.08(목)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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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에게 사과해야"


○…제주4·3 학살의 책임자 중 한 명인 조병옥을 충청남도 천안시가 지역을 빛낸 호국보훈 인물 5인의 하나로 홍보해 논란.

천안시는 지난 5월 말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 보훈공원에 표지판 형태로 '호국인물이야기' 조형물을 세웠는데, 여기에 신간회 활동과 흥사단 조직에 참여한 조병옥을 포함시켜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와 충남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조병옥은 1948년 4·3 당시 경무부장이었고, 1951년 거창 양민학살의 책임을 지고 내무부장관에서 해임된 바 있다"며 "천안시는 천안시민과 제주 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 부미현기자



시민 입장 민원처리 당부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최근 열린 6월 직원조회에서 "공직자들이 조금만 더 뜨거운 가슴을 갖고 업무처리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

그는 “법으로 불가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행정재량 행위로 가능한 것이 막히는 사례도 종종 있다”면서 "자기만의 시각과 자기 부서만의 입장만을 내세우지 말고 서로 의논하고 협업하면서 사전에 관계법령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언급.

또한 이 시장은 "상반기 마지막 달을 맞아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일부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함께 다각도에서 해결방법을 모색하라"고 주문. 백금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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