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역대 최다득표 보인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 역대 최다득표 보인다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집계도 선두
2위 전준우와 7만 여표 차… 양의지 피렐라는 역전
  • 입력 : 2023. 06.19(월) 12:29  수정 : 2023. 06. 19(월) 16:4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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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19일 KBO가 발표한 2차 중간집계결과에 따르면 나눔 올스타 키움의 이정후가 지난 1차 중간집계에 41만759표를 추가하며 총 91만3000표로 선두를 지켰다. 2위 드림 올스타 롯데 전준우(83만5580표)와 7만 여표차다.

5시즌 연속 베스트12 선정이 유력한 이정후는 남은 투표기간 50만여 표가 추가되면 2022년 나눔 올스타 KIA 양현종의 '베스트12' 역대 최다 득표 기록(141만3722표)을 돌파할 전망이다.

드림 올스타 두산 양의지와 삼성 피렐라는 팬들의 득표 지원에 힘입어 역전했다. 1차 중간집계에서 포수 부문 2위에 머물던 양의지는 이번 중간집계에서 30만1293표를 추가해 총 59만9072표로 유강남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삼성 피렐라는 롯데 렉스를 누르고 외야수 부문 최다 득표 3인에 이름을 올렸다. 1차 집계에서 렉스와 1만5000여 표 차로 4위에 머물렀던 피렐라는 25만7677표를 추가하며 총 54만4529표를 받아 렉스(50만9386표)를 역전했다.

롯데는 1차 집계와 비교해 3루수와 외야수 부문 한 자리에서 선두를 내줬지만 여전히 8개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졸 신인 김민석은 68만3114표로 삼성 구자욱(71만2181표)에 이어 드림 외야수 부문 2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어 2017년 이정후 이후 6년 만에 고졸 신인 타자가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1차 집계와 동일한 선수들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발탁된 키움 김혜성, KIA 최지민, NC 김주원이 동시에 첫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을 바라보고 있다. 구단별로는 KIA가 5개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뒤이어 키움, NC, 한화가 각각 2개 부문, LG가 1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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