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동배송'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 추진

제주 '공동배송'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 추진
제주도 부지 토지 취득 협의 완료
258억 원 투입... 2025년 운영 예정
  • 입력 : 2023. 06.20(화) 10:04  수정 : 2023. 06. 20(화) 17:26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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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 차원의 제주물류 기반시설 첫 지원사업인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해당 부지의 토지 취득 협의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국토교통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포함된 이번 사업은 도내 분산된 물류를 한 곳에 집적화하고, 공동배송으로 과다한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고자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거점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시 아라 2동 사업부지에 총 258억 원(국비 92억, 지방비 166억)이 투입되며, 자동주행로봇, 무인지게차 등을 도입한 저온저장고, 상온창고 및 지원동 등을 지을 계획이다.

올해부터 실시설계를 하고, 2024~2025년 건축공사를 진행해 2025년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내 제조업체 특성상 대부분이 영세기업인 만큼 이번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을 통한 물류수송 공동화로 4.5톤 이상 차량을 투입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한편, 생산유발 효과 302억 원, 취업효과 164명, 고용효과 120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토지를 매입한 만큼 조만간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초 공사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지리적 제약에 따른 물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물류기간망과 연계해 제주물류 지원 제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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