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위성으로 해역 실시간 관찰… 임무수행 효율화

제주해경 위성으로 해역 실시간 관찰… 임무수행 효율화
제주해경청 국가위성센터 방문 협력 방안 논의
첨단 해양감시체계 구축해 전략경비체계 확립
  • 입력 : 2023. 06.21(수) 17:22  수정 : 2023. 06. 22(목) 16:2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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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과 해양경찰관들이 21일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를 방문해 위성을 활용한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해경이 위성을 이용한 경비·구조안전·수사·환경 등 임무수행을 위해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 제주시 구좌읍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위성을 활용한 제주해역 해양주권 수호 등 치안업무 수행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을 비롯해 경비·수색·안전·항공 등 각 기능별 제주해경청 소속 경찰관 33여 명이 참여했으며 해양경찰 미래전략 MDA(해양정보융합플랫폼)의 핵심 자산인 위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활용한 경비·구조안전·수사·환경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양 기관은 위성 장비를 이용한 해양사고, 해양안보, 해양환경, 불법조업 선박 대응 등 각 기능별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위성정보를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제주해경은 제주해역에서의 효율적인 임무를 위해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와의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해경청에서 추진 중인 MDA 자산과 국가 위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해양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상철 제주해경청장은 "해양이라는 광활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특수한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여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미래 핵심전략인 MDA의 첨단기술과 빅데이터 자료 등을 적극 활용해 제주 해양에서의 빈틈없는 전략경비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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