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맏언니 임진희 시즌 2승 고지 선점 예약

제주 맏언니 임진희 시즌 2승 고지 선점 예약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 23일 개막
테일러메이드 챌린지 우승 이세영 첫 출전
  • 입력 : 2023. 06.22(목) 13:37  수정 : 2023. 06. 23(금) 12:3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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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한라일보]첫 승과 함께 올 시즌 네 번째 TOP10 진입에 성공한 임진희(25·안강건설)를 필두로, 현세린(24·대방건설), 고지우(20), 고지원(20·이상 삼천리), 양효리(21), 양효진 등 제주출신 골퍼들이 경기도 포천에 뜬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총상금 8억원)이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이 오르기 때문이다.

이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5·NH투자증권)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KLPGA투어 사상 다섯 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과 함께 올 시즌 우승의 물꼬를 텄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5번째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게 된다.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홍지원(23·요진건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특히 올 시즌 열린 13개의 대회에서는 각기 다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13명 중 이예원(20·KB금융그룹), 이다연(26·메디힐), 이정민(31), 성유진(23· 이상 한화큐셀) 등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최혜진을 제외한 12명의 우승자가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첫 다승자가 탄생할지 지켜볼 만하다. 그 중 임진희도 눈에 띈다. 임진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지난 주 한국여자오픈 공동 9위 등 모두 네 차례에 걸쳐 TOP10에 들면서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늘 우승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승 고지를 선점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의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현세린, 고지우, 고지원 등이 대회때마다 초반 라운드에서 부진한 출발을 보이며 결국 상위권 입상에 실패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현세린은 개막전 9위에 이름을 올린 뒤 단 한 차례도 TOP10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고지우도 시즌 초반 맹활약 조짐을 보이다가 최근들어선 컷탈락이 잦아지는 등 좀처럼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동생 고지원은 데뷔 첫 해여서 경기 경험을 지속적을 쌓고 있다.

양효리는 올 시즌 다섯번째 대회에서 기량을 점검하게 된다. 또 양효진(남녕고 1)은 추천선수로 출전해 언니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여기에 지난 20일 열린 테일러메이드 제2회 드림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출전권을 획득한 이세영(16·제주제일방통고)도 가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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