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잠시 멈춘 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다시 최고 200㎜

장맛비 잠시 멈춘 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다시 최고 200㎜
해안지역 50~150㎜ 예상.. 28일 소강상태 보이다 29일부터 또 비
  • 입력 : 2023. 06.26(월) 08:39  수정 : 2023. 06. 27(화) 06:1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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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200㎜가 넘는 비를 뿌린 장마가 26일 낮동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제주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며 남부지방으로 북상했던 정체전선이 26일 밤부터 다시 영향을 줘 28일까지 장맛비를 뿌리겠다. 26일 낮동안은 대부분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지난 25일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제주지방에는 한라산 삼각봉 221.5, 한라산 남벽 201.0, 성판악 194.0, 태풍센터 201.0, 가시리 187.5, 송당 142.5, 서귀포 146.1, 중문 126.0, 수산 114.5㎜의 많은 비를 뿌렸다.

26~27일까지 추가 예상강수량은 50~150㎜이며 많은 곳은 200㎜이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40㎜, 많은 곳은 40~60㎜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장맛비와 함께 제주전역에서 27일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해상에서도 27일 새벽까지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등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최고 4m까지 일겠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26일 낮 최고기온은 30℃까지 올라 후텁지근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비가 시작되는 27일 낮 최고기온도 24~29℃, 28일 낮 최고기온은 26~31℃까지 오르겠다.

장맛비는 28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29일 남부지역에서 다시 시작돼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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