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주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휴일 밤부터 다시 시작돼 최고 10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2일 오후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지방에 비가 시작돼 3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일부터 3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30~100㎜이며 많은 곳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120㎜ 이상이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중산간 도로를 운행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도 기온은 30℃에 육박해 후텁지근하겠다. 2일 낮 최고기온은 26~29℃, 3일 낮 최고기온도 26~29℃가 되겠다.
해상에선 2일부터 3일까지 남해서부해상과 제주도 해상에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7월 첫주인 다음 주는 2일 밤 시작된 장맛비가 5일까지 이어지겠고 6일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 7일부터 8일 사이에 다시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