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 해상풍력사업 좌초되나

제주 강정마을 해상풍력사업 좌초되나
도, 2025년까지 330억원 투자 해상풍력 추진
문화재청, 연산호 군락 분포 사업 불가능 회신
  • 입력 : 2023. 07.04(화) 18:16  수정 : 2023. 07. 05(수) 14:15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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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강정 해상풍력사업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 중 하나로 5.5㎽급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3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하지만 강정앞바다에 연산호 군락이 있어 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사실상 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하고 대체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주민들과 협의를 하면서 해상풍력사업 대체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확정된 '제주 민군복항형 관광미항 지역발전계획 4차 변경안'에서 해양안보박물관 건립 사업(299억원)을 폐지하고 삼각 예산 299억원은 전투력 복원센터 건립 사업(272억원), 나머지는 20억원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비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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