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체육대회 D-94… 제주선수단 ‘구슬땀’

올 전국체육대회 D-94… 제주선수단 ‘구슬땀’
대표선수들 하계강화훈련·타 시도 전력분석 등 병행
종목별 대회참가·전지훈련 등으로 최상의 전력 구축
도체육회, 선수단 컨디션 유지 위해 지속적 소통 추진
  • 입력 : 2023. 07.11(화) 10:05  수정 : 2023. 07. 12(수) 14:2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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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9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의 행보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종목별 대표선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은 최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하계 강화훈련에 총력을 쏟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송승천)에 따르면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남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일원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생명의 땅 전남 함께날자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49개 종목(정식 47, 시범 2)에 걸쳐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도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계훈련 강화는 물론 타 시도의 전력분석 등을 통해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육상, 수영, 사격, 골프, 체조 등 기록종목과 배드민턴, 씨름, 유도, 자전거, 태권도, 테니스, 하키 등 단체 및 개인단체종목은 회원종목단체를 중심으로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청과 양 행정시 직장운동경기부, 삼다수운동경기부 등 실업팀과 대학 및 고등학교 종목별 운동부는 합동 및 전지훈련과 각종 전국·국제대회 참가를 통한 하계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2023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4위를 차지하며 국제 경쟁력까지 갖춰 대한민국 여자 유도 간판으로 성장하고 있는 18세 이하부 유도 이현지(남녕고 1)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으며 정상의 자리에 오른 18세 이하부 사격 오예진(제주여상 3)을 포함한 선수들은 제주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 위한 담금질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됐던 전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종목별로 선수들이 분발을 다짐하면서 올 여름 경기장 및 훈련장은 선수들의 땀방울로 가득 찰 전망이다.

도체육회 송승천 회장은 “도위 선양을 목적으로 무더위 속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의 전력누수를 없애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종목단체 및 지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울산광역시에 열린 제103회 대회에서는 17개 종목에서 96개(금 24, 은 30, 동 42)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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