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 도로 여유 공간 활용 가로수 심었다

제주시 도심 도로 여유 공간 활용 가로수 심었다
아라동, 오라동, 도련동 일부 구간에 중앙식수대 조성 식재
  • 입력 : 2023. 07.11(화) 10:49  수정 : 2023. 07. 11(화) 16:5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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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최근 아라동 도로 여유 공간을 활용해 중앙식수대를 만들어 가로수를 심었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아라동 등 3개 구간에 녹지 공간 중앙식수대를 조성하는 친환경 도로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가 지난 1월 내놓은 신규 도로 개설 시 녹지 공간 확보 의무화 등 '사람 중심의 자연친화적 도로 환경 구축 계획'에 따라 중앙로와 연삼로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2억3000만 원으로 아라동 90m, 오라동 95m, 도련동 95m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주시는 이들 구간에 설치됐던 안전지대 무단 횡단 금지 시설 등 도로 안전 시설물을 철거해 여유 공간을 확보한 뒤 그 자리에 중앙식수대를 만들어 나무를 심었다. 식재된 수종은 이팝나무, 남천, 화살나무, 애기동백 등이다.

제주시는 앞으로 연차별 투자 계획 등 중·장기 기본계획을 마련해 도심지 녹색 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를 차츰 확대해 자연친화적 도로 환경 구축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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