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548명 규모 2023년도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

제주자치도 548명 규모 2023년도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
변영근 문화정책과장 비서실장으로 발탁.. 이상헌 부이사관 JDC 파견
공공정책연수원장 류일순 세계유산본부장 김희찬 교통항공국장 강석찬
국·과장급 전보 최소화 조직 안정화 업무 연속성..전문성 강화 파견 확대
  • 입력 : 2023. 07.12(수) 17:38  수정 : 2023. 07. 14(금) 07:34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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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제주자치도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 발령문.xlsx(1)

[한라일보] 변영근 제주도 문화정책과장이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상헌 교통항공국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협력관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오 지사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희찬 총무과장은 세계유산본부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고 강석찬 안전정책과장도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정기인사(7월 14일자)를 12일 예고했다.>>>제주자치도 하반기 인사명단 우측 상단 첨부파일 참조

이번 인사 규모는 직급 승진자 95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548명으로, 지난 상반기 총 1017명(승진자 136명)의 규모에 비하면 소폭 인사이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지난 1년간 새롭게 수립한 핵심목표를 현실화하도록 도정 주요 정책의 탄력적 추진과 함께 성과 창출을 통한 새로운 도약에 역점을 두었다. 국·과장급의 전보는 최소화해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을 꾀했다. 또 사무관급 이하는 효과적인 조직 운영과 개인 능력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단기 보직 이동은 줄였다.

국장급(부이사관) 가운데는 이상헌 교통항공국장이 유일하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협력관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민선8기 인사혁신계획에 따라 4· 5급을 대상으로 승진후보자 승진배수 범위 내 업무성과가 탁월한 직원을 발탁했다.

성과우수자로 추천된 직원을 대상으로 실·국장으로 구성된 발탁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4급 1명, 5급 3명을 발탁 승진했다.

아울러 능력있는 여성공직자들을 전진 배치했다. 공공정책연수원장(부이사관) 직무대리에 류일순 현 청년정책담당관, 총무과장에 송은미 현 경제일자리과장을 발령했다. 또한 4급 승진 및 직무대리 14명 중 9명, 5급 승진의결 27명중 14명이 여성 공직자이다.

공직 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공모직위 선발방식을 통해 현재민 해양수산연구원장과 김대철 축산진흥원장을 임용해 산하 연구원의 활력화를 도모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두고 제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조직 여건을 마련하고 미래 제주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경쟁력 있는 도정 구현에 초첨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 시도한 발탁 승진을 확대해 성과를 내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게는 인사를 통해 분명한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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