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시작한 헌혈 벌써 26회 남녕고 임유범 군 표창

호기심에 시작한 헌혈 벌써 26회 남녕고 임유범 군 표창
제주도혈액원 임 군과 남녕고에 표창 전달
학생 및 교직원들 10년 넘게 단체헌혈 참여
  • 입력 : 2023. 07.13(목) 14:49  수정 : 2023. 07. 13(목) 17:1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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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헌혈 유공 표창을 받은 남녕고등학교 임유범 군(가운데)과 박권룡(오른쪽) 교장. 제주도혈액원 제공

[한라일보] 호기심에 시작한 헌혈을 26회나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남녕고 임유범 군과 단체헌혈 등에 적극 참여한 남녕고등학교가 유공 표창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 12일 남녕고등학교 교장실에서 박권룡 교장과 3학년 임유범 군에게 헌혈에 헌신한 공로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표창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지사표창을 수상한 남녕고 박권룡 교장은 학생들에게 생명 나눔 실철을 위한 인성교육 함양에 앞장서고 있으며, 남녕고는 최근 3년 동안 학생 및 교직원 5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남녕고등학교는 10년 이상 단체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 임유범 학생은 헌혈이 가능한 만 16세 이후 교내 및 헌혈센터를 찾아 전혈 및 성분헌혈을 실시한 횟수가 26회에 이른다.

임유범 군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헌혈을 시작했는데 헌혈에 참여하며 학생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헌혈을 지속하게 됐다"고 헌혈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박권룡 교장은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초회 헌혈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인성교육 함양을 통해 학생시절의 헌혈 경험이 성인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혈액원은 도내 안정적 헌혈 수급을 위해 도내 헌혈센터 4개소와 헌혈버스 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생명 나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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