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 추가 실시

제주시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 추가 실시
농가 대상 1만여 본 2차 신청 접수 예정
  • 입력 : 2023. 07.19(수) 11:28  수정 : 2023. 07. 19(수) 11:35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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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3억원을 추가 투입해 감귤원 방풍수 정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감귤원 인근에서 자라는 방풍수는 대개 삼나무로 자연 경관을 해치고, 햇빛을 막아 감귤에 냉해 피해를 유발하고, 사람에게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행정이 부담하는 정비 사업비 비율을 기존 60%에서 90%로 상향하는 한편, 예산을 전년보다 1200% 늘어난 6억원을 투입해 178농가의 신청을 받아 방풍수 2만여 본을 정비하고 있다.

시는 정비를 원하는 농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경정예산 3억 원을 확보해 농가들로부터 2차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시는 2차 신청을 통해 방풍수 1만여 본을 추가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단가는 1본당 2만1000원(밑둥절단), 파쇄는 1본당 1만2000원이다. 희망 농가는 밑둥절단 또는 파쇄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절단과 파쇄를 같이 할 경우 사업단가의 10%인 1본당 3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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