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오영훈 지사 원희룡 보다 직무수행 잘 한다"

제주도민 "오영훈 지사 원희룡 보다 직무수행 잘 한다"
한국갤럽 2023년 상반기 시도지사 설문조사 결과
오영훈 긍정 평가 56%.. 원희룡 3년간 50% 최고치
  • 입력 : 2023. 07.20(목) 15:02  수정 : 2023. 07. 23(일) 21:0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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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한라일보] 제주도민들은 민선 8기 오영훈 제주지사가 민선 7기 원희룡 지사보다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민 319명을 대상으로 시도지사 직무수행 능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 24%, '어느 쪽도 아니다' 6%, 모름·응답거절 15% 등이다.

직무 평가 순지수 기준으로 보면 남성(15)보다 여성(49)에게서 높은 편이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긍정평가 61%로 가장 높았고 직업별로는 전업주부층에서 82%로 압도적으로 긍정평가가 많았다.

이같은 긍정 평가 수치는 지난 민선 7기 원희룡 지사 당시 긍정평가 2018년 9~12월 50%, 2019년 1~6월 40%, 7~12월 44%, 2020년 1~6월 52%, 7~12월 41%, 2021년 1~6월 44%보다 높은 수치다.

나머지 16개 시·도중 직무수행 능력 긍정평가 최고치는 62%의 김영록 전남지사이고 다음은 이철우 경북지사순이다. 전국 시도 평균 직무 긍정률은 53%, 부정률 26%, 그리고 의견 유보는 21%이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다른 시도와 비교하는 것보다 민선 7기부터 직무수행 평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관심을 두는게 낮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319명 등 시·도별로 최고 466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조사했고 제주지역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5%p이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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