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장맛비 소강상태.. 호우특보 모두 해제

제주지방 장맛비 소강상태.. 호우특보 모두 해제
22~23일 흐린 날씨 보이다 24일 새벽 강한 비.. 낮 기온 31℃ '후텁지근'
  • 입력 : 2023. 07.22(토) 13:34  수정 : 2023. 07. 23(일) 09:2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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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주말 장맛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제주지방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2일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24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22~23일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지만 2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정도이고 많은 곳은 120㎜이다. 24일 새벽에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지방의 모든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22일 낮 1시30분 기준 일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남벽 144.0, 영실 131.0, 서귀포 112.1, 강정 155.0, 화순 74.0, 성산 45.5, 표선 60.0, 제주 52.0, 산천단 90.5, 고산 9.2㎜ 등으로 주로 산지와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떨어져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후텁지근하겠다. 그래도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고 일부 지역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휴일인 23일은 낮 최고기온이 27~31℃까지 오르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4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24일 비가 내린 후 장맛비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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