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폭염특보가 내려진 1일 서귀포시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법환동 등 신시가지 일대 234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일대 대형마트를 포함해 아파트단지, 주택가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한전은 긴급 복구에 나섰고 정전 발생 30여분 만에 피해 가구에 대한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또 이날 같은 시간 중문동 일대 3900여 가구에도 정전이 발생했으며, 2분여 만에 복구됐다.
한전은 "개폐기 불량 작동으로 한때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정전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