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열대야 27일 만에 사라졌다

제주 북부 열대야 27일 만에 사라졌다
밤 사이 최저기온 24.6℃
오늘 밤 다시 발생 전망
  • 입력 : 2023. 08.25(금) 12:38  수정 : 2023. 08. 26(토) 20:0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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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7일 연속 이어지던 제주 북부지역 열대야가 사라졌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제주(북부) 최저기온은 24.6℃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로써 27일 연속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어진 제주북부 지역 열대야가 사라졌다.

다만 제주 북부 지역의 올해 열대야 총 발생일수는 47일로 2022년(56일), 2013년(51일), 2017년(50일)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잠시 사라졌던 열대야는 다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면서 낮 최고기온이 31℃를 웃돌고 밤에도 좀처럼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25일 밤과 26일 오전 사이 다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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