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예술감독 김혜림)과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예술감독 윤혜정)이 5년 만에 교류 무대를 갖는다. 지난 2018년 '초록동색'을 주제로 한 교류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무대다.

총 2회 진행되는 이번 교류공연은 오는 9월 9일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 이어 9월 14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교류공연 주제는 '거울 진(眞) 춤'. 제주와 강원의 서로 다른 무용수들이 거울처럼 마주해 하나로 섞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은 "'거울지다'는 본디 '되비치어 보이다'의 순우리말로써 각자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두 단체가 어떠한 고유의 정서를 품고 있는지 단원들의 예술혼과 춤사위를 통해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혜림 예술감독은 "제주와 강원은 각각 역사의 무게를 품고 있는 땅이기에 서로 간의 희망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의미와 공감을 이번 공연으로 전해주겠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무료며, 예매는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