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듯 말 듯 태풍도 예방 '필수'… 해경 선제적 안전점검

올 듯 말 듯 태풍도 예방 '필수'… 해경 선제적 안전점검
제주해양경찰서 해수욕장 및 유·도선 집중 치안 점검
  • 입력 : 2023. 09.01(금) 15:36  수정 : 2023. 09. 04(월) 10:2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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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북상에 대비해 관내 유·도선과 해수욕장 등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해경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해양경찰서는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북상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내 연안해역 및 다중이용선박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오는 3일까지 관내 서부~동부 연안해역과 주요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선박(유·도선)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태풍 영향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악화 대비 선제적 현장 치안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항·포구 어선 및 레저기구 계류시설 점검 ▷다중이용선박 및 선착장 등 활동객이 집중되는 취약지 점검 ▷연안해역 및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설물 파손 유무 등 관리현황 점검 ▷태풍 내습 대비 파출소 방문 현장 대응태세 점검 등이다.

소병용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1일부터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주레저힐링축제 현장에 방문해 안전한 수상레저 체험을 위한 당부사항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소병용 서장은 "태풍 시기 관할 해역 내 사고 대비를 위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한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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