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만 5000여명 제주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설립 추진

종사자만 5000여명 제주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설립 추진
제주자치도 국비 확보..민간위탁 방식 내년부터 운영
  • 입력 : 2023. 09.05(화) 09:22  수정 : 2023. 09. 06(수) 14:4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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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5000여 명에 이르는 제주지역 장기요양기관 전문 인력들의 권리 보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제주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제주자치도는 장기요양기관 소속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영양사 등에 대한 권익 침해 상담과 지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건강관리를 위한 사업 등을 담당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를 민간위탁 방식으로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장기요양보장제도가 시행되면서 제주지역 장기요양기관은 117개소에서 246개소로, 담당 인력은 1683명에서 5137명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요양 기관과 전문 인력에 대한 서비스 질 관리가 미흡하고 권리보호를 위한 공적인 고충처리와 이에 따른 법률 지원, 장기요양요원의 역량 강화 등은 뒤따르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장기요양용원지원센터를 설립, 장기요양요원의 권리 보호와 건강관리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7개 시·도에서 14개 센터가 설립·운영 중이며 보건복지부는 내년에 도는 17개 시·도 모두에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내년 국비 지원 예산 1억 원이 확정됨에 따라 제주자치도의회 민간위탁 동의절차를 거쳐 센터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민간 위탁 법인이나 기관은 장기요양요원의 권익 옹호 등을 위해 장기요양 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자는 제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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