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고 국대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수확 얼마나?

제주연고 국대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수확 얼마나?
세계선수권 3위 제주출신 근대5종 이지훈 입상권
남자 다이빙 제주도청 김영남 김영택도 색깔 경쟁
양궁 오진혁·탁구 신유빈·포환 이수정 메달권 유력
  • 입력 : 2023. 09.06(수) 13:54  수정 : 2023. 09. 07(목) 14:3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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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종목 메달이 유력한 대한항공 신유빈. 연합뉴스

[한라일보]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제주 연고 선수들이 어떤 색깔의 메달을 수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제주지역 연고팀과 실업팀, 제주 출신 선수는 10개 종목 19명이다.

근대5종 이지훈.

제주출신 선수로는 제주사대부고를 졸업한 근대5종 이지훈(LH)이 지난 8월 세계선수권에서 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기세를 몰아 메달에 도전한다.

또 마라톤 박민호(코오롱)과 여자축구의 임선주(현대제철 레드엔젤스)도 국가대표로서 마지막으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제주 연고로 실업팀 소속 선수중 가장 메달이 유력한 선수는 양국 리커브의 오진혁이다. 오진혁은 지난달 끝난 월드컵 4차 파리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며 메달 수확을 예약한 상태다. 컴파운드 종목은 유럽 등이 강세를 보이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이 강국에 속해 김종호·최용희(이상 현대제철)도 메달권에 들어갈 수 있다.

탁구의 신유빈(대한항공)도 개인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단체전에 입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한 서귀포시청 소속 여자 포환던지기 이수정도 올 2월 아시아실내육상에서 2위에 올라 메달권 진입이 유력하다.

구기종목인 하키에는 남자부에 제주국제대 손다인이 출전에 메달을 노리고 리듬체조에서는 하수이(로그인렌트카)가 후프 볼 곤봉 리본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수영 다이빙 부문 ▷남자10m Synchro 김영남(제주도청) ▷남자1m Spring, 남자플랫폼 김영택(제주도청) ▷여자10m Synchro, 여자플랫폼 문나윤(제주도청), 경영 부문에서 ▷배영 50m, 100m, 200m, 혼계영 400m 이주호(서귀포시청) ▷오픈워터 남자10km 박재훈(서귀포시청)이 출전하는데 김영택과 김영남의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 유도에 연고팀 선수로 한주엽(한국마사회, -60kg)과 이하림(한국마사회, -90kg)이 출전하며 광양초를 졸업한 핸드볼 김동욱(두산)도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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