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유명 식당 자매국수가 헌혈 확대를 위해 다시 발벗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혈액원은 지난 5일 제주시 이호1동에 위치한 자매국수 주차장에서 '웨이팅 연계 무료 국수 나눔 현혈 캠페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은 자매국수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헌혈에 동참하면 즉시 입장권과 무료로 국수를 제공해주는 형태로 지난달 24일 열린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열렸다. 참여자 수도 22명으로 1차 캠페인과 동일하게 호응을 얻었다.

제주혈액원은 이번 웨이팅 연계 헌혈에 이호동 내 주민센터, 농협, 마을회 등에서 활발히 참여한 것으로 보았을 때 캠페인이 회를 거듭할 수록 헌혈자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애순 대표는 "헌혈에 동참해주신 손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고귀한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섭 제주혈액원 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헌혈 운동에 참여해주신 문 대표와 헌혈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제주혈액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헌혈 문화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