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연안어장 및 마을어장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이달 4일부터 ‘2023년 어류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수산종자(어류) 매입방류사업은 총 6억원을 투입해 44개 사업지에 103만 7500마리의 쏨뱅이·돌돔·능성어 등 3개 종의 어류를 방류한다. 특히 환경기초시설 인근 어촌계 등 피해지역에는 가중치를 부여해 더 많은 물량을 방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방류 품종 선정 시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제주연안 수산자원 조성효과가 뛰어난 정착성 어종인 쏨뱅이·돌돔·능성어 등 3개 어종을 방류 품종으로 선정했다.
특히 방류되는 능성어의 경우 2023년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에서 처음 방류하는 품종으로 어업인의 선호도가 큰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올해부터 매년 실시되는 해양수산연구원의 종자 방류 사전·사후 영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자 생존율 등을 검토하고 방류 품종을 더욱 다양화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수산종자(어류) 매입방류사업으로 총 4억 8000여만원을 투자해 26개 어촌계에 돌돔 품종 107만 300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