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찬바람 불며 기온 '뚝'… 내일은 더 쌀쌀

제주, 찬바람 불며 기온 '뚝'… 내일은 더 쌀쌀
  • 입력 : 2023. 10.05(목) 10:01  수정 : 2023. 10. 06(금) 08:39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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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새별오름.

[한라일보] 목요일인 5일 제주는 흐리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밤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일과 모레 아침은 더 쌀쌀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다가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19~24℃로 평년(23~25℃)보다 낮거나 비슷하겠다.

제주도산지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6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70㎞(20m/s) 이상인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이 55㎞(15m/s) 이상이 넘는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6일과 7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4℃ 내외로 떨어져 더 쌀쌀하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6℃, 낮 최고기온은 21~24℃로 전망된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7~18℃, 낮 최고기온은 21~23℃로 예상된다.

7일 저녁부터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6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동부앞바다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서부앞바다는 6일 새벽까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는 6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6일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35~60㎞(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쌀쌀하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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