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매해 70명꼴 변사자 발견

제주 해상서 매해 70명꼴 변사자 발견
본인 과실로 인한 사망 대다수
  • 입력 : 2023. 10.06(금) 16:27  수정 : 2023. 10. 10(화) 08:2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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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매해 70명 꼴로 제주 해상에서 변사자가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제주 해상에서 발견된 변사자는 378명이다. 매해 70명꼴로 발견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살펴보면 제주해양경찰서 관할에서 210명, 서귀포해양경찰서 관할에서 168명의 변사자가 발견됐다.

변사자의 사망 원인은 본인 과실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돌·침몰·전복 등 해난 사고 90건, 병사 36건, 신원확인 불가·사인 불명 32건, 극단적 선택 11건, 심정지 등 기타 8건 등 순이다. 타살로 인한 사망 사례는 없었다.

정희용 의원은 "해상에서 발견되는 변사자가 끊이지 않아 예방을 위한 노력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본인 과실과 해난 사고 등에 의한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사고 시 표류 예측을 통한 신속한 대응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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