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궤·정동모자·곰돌 등


○…고태민 제주도의원이 제주돌문화공원에 민속자료 92점을 기증해 눈길.

이번에 기증한 민속자료는 고 의원의 어머니가 사용하던 수경(왕눈), 빗창, 본조갱이(바닷속 바닥에 발견한 해산물 위치를 표시해 놓는 전복껍질), 굴무기(느티나무)와 사오기(왕벚나무)로 제작된 4대를 이어온 궤, 할아버지가 직접 얽은 정동모자, 전해 오는 수량이 많지 않은 양은화로, 잠대(제주에서 쟁기를 일컫는 용어), 소를 쟁기에 매기 전 길들이는 돌인 곰돌 등 의식주 전 분야를 포함.

고 의원의 자료들은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등록한 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대국민 공개 서비스인 e뮤지엄을 통해 공개될 예정. 고대로기자



청년 구직자에 정장 대여


○…서귀포시가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내 청년다락 2호점에서 '서귀포시, 청년의 품격'이란 이름으로 도내 청년 구직자를 위한 정장 대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

10일부터 실시하는 이 사업은 제주지역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위한 면접이 예정되어 있는 청년은 누구나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데 청년다락 2호점을 방문해 남성 정장, 여성 정장, 구두, 넥타이, 벨트 등을 4박 5일 동안 대여 가능.

서귀포시 측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서귀포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첨언. 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