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는 스포츠말·승용마 통합 품평회와 어린말 승마대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 서귀포산업과학고 마장에서 열린다.

체계적인 관리와 조련이 필수적인 국산 승용마의 수준 향상을 위해 열리는 이번 품평회에는 2~3세 스포츠말과 4~7세 어린 승용마가 참가한다.

17일 열리는 제4회 승용마 통합 품평회는 경주로를 떠나 승용마로서 두 번째 진로는 준비하는 경주퇴역 승용마들과 2~7세 레저말들이 안정성과 침착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받아 나이와 등급에 따라 상금이 지급된다.

18~19일 열리는 제13회 스포츠말 품평회에서는 국산 2세와 3세 승용마와 포니를 대상으로 프리점핑과 보행능력을 평가하게 되며 결과에 따라 최대 700만원의 조련지원금과 높은 순위를 기록한 12마리에게는 1200만원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17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되는 제11회 어린말 승마대회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등 총 8개 경기가 열리며 6500만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말들은 오는 11월 경기도 과천에서 결승전을 치러 최고 루키를 가리게 된다. /위영석기자 yswi1968@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