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일반부 리듬체조에서 금메달을 따낸 하수이(로그인렌터카). 연합뉴
[한라일보]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에 참가한 제주선수단이 대회 이틀째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 1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4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8세 이하 용사급 (90kg) 결승에서 이호상(남녕고3)가 제주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충북 안태건(운호고 2)을 2-1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이호상은 경기 정택한(현일고2)을 밭다리와 잡채기 기술을 걸어 2대 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씨름 용사급 금메달 이호상(남녕고).
이날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리듬체조에서 하수이(로그인렌터카)가 121.700으로 경기 이예원(경희대)와 서울 김주원(세종대)을 누르고 제주선수단에 두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이와함께 제주 연고 선수인 최용희(현대제철)도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남자 일반부 시범종목 컴파운드 90m결승에서 345점을 쏘며 340점을 쏜 이태우(상지대)와 김종호(현대제철)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최용희는 컴파운드 7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또 시범경기로 댄스스포츠 18세 이하부 왈츠에서 강재환(제주고2)·이은지(중앙여고3)가 금메달, 슬로우폭스트롯 은메달, 탱고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대회 첫날 화순군 하나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 오른제주여고(고보민·부서연·오연주·윤지원)는 서울 창덕여고에 1-3으로 패했으나 2006년 창단 후 전국체전에서 첫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2006년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인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제주여고 선수단.
제주선수단은 금 4개, 은 9개, 동 7개를 따냈고 합기도 남자 18세 이하부 강현준(성산고)이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하는 등 은메달 1개, 동메달 7개를 확보한 상태다.
제주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메달 점수 70점, 종합득점 758점 등 합계 828점으로 종합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대회 2일차(14일) 제주선수단 메달 획득 현황.
▶금메달 ▷씨름 남자 18 세이하부 용사급 이호상(남녕고) ▷체조 여자일반부 리듬체조 하수이(로그인렌터카) ▷양궁 남자일반부 컴파운드 90m 최용희(현대제철) ▷댄스스포츠 18세이하부 왈츠 강재환(제주고)·이은지(중앙여고)
▶은메달 ▷배드민턴 여자 18 세이하부 단체전 제주여고(고보민·부서연·오연주·윤지원) ▷수영 여자 18 세이하부 3m 스프링보드 윤유빈(남녕고) ▷당구 남자일반부 잉글리시빌리아드 황철호(제주도청) ▷댄스스포츠 18세이하부 탱고 강재환(제주고)·이은지(중앙여고) ▷댄스스포츠 18세이하부 슬로우폭스트롯 강재환(제주고)·이은지(중앙여고) ▷남자일반부 70m 컴파운드 최용희(현대제철)
▶동메달 ▷수영 남자18세이하부 플랫폼다이빙 강지상(남녕고) ▷양궁 남자일반부 리커브 70M 오진혁(현대제철) ▷양궁 남자일반부 컴파운드 90m 김종호(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