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동절기인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탐방로 입산시간은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단축됐으며, 코스별 입산 가능한 시간은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한다.
코스별로 보면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2시 → 낮 12시▷ 윗세오름대피소 오후 1시 30분 → 오후 1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 낮 12시 30분 → 낮 12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낮 12시 30분 → 낮 12시▷ 돈내코코스(안내소) 오전 10시 30분 → 오전 10시▷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5시 → 오후 4시이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는 기존 동절기, 하절기, 춘추절기 등 3단계 입·하산시간을 동절기, 하절기 2단계로 간소화할 방침이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동절기는 다른 계절에 비해 저체온증 위험이 매우 높아 반드시 사전대비가 필요하고 산행 전 방한복, 핫팩 등 개인 준비물을 철저히 갖춰야 한다"면서 "한라산 입·하산시간 조정 등 안전한 탐방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