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뒷받침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증액해야"

"지역신문 뒷받침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증액해야"
대신협, 국회 예산심의과정서 올해 수준 증액 건의
  • 입력 : 2023. 10.31(화) 14:43  수정 : 2023. 11. 01(수) 14:12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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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이 크게 감액된 것에 대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이하 대신협)가 우려를 표했다. 대신협은 전국 유력 지역일간지 29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대신협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은 자치분권·균형발전시대를 견인하는 지역신문의 콘텐츠와 역량을 제고하고 건전성, 신뢰성 구현을 뒷받침한다"면서 "예산심의 과정에서 이를 올해 수준으로 증액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대신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체 위원들에게 발송했다.

대신협은 건의문에서 국회가 지난해 1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했음에도 정부는 2024년 지역신문발전지원 예산(안)을 전년보다 11.7% 삭감해 국회에 제출하면서 상시법 전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4년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정부 일반회계 전입금을 20억 원 늘려 최소한 전년 수준을 유지시켜 주도록 국회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대신협은 세출 감축 기조에 따른 재정 운용의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극심한 매체 불균형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선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신협은 "지역신문은 건전한 여론 조성과 지역발전의 추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강구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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